🐢 나는 가치를 위해 일을 한다
Q. 어떤 일을 하는 누구신가요?
안녕하세요! 😊 저는 멘토리에서 창업가 육성 파트를 총괄하면서,
회사 오퍼레이션의 일부도 함께 담당하고 있는 거북이예요 :)
먼저 창업가 육성 파트에서는 창업가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인큐베이팅하면서,
관련된 활동들의 전략과 사업,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맡고 있어요.
멘토리가 키워내고 싶은 창업가 인재상은 무엇인지, 그에 맞는 창업 도메인과 육성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같은 핵심 가치 영역에서의 고민과 전략부터, 실제 창업가를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세부 프로그램 기획까지! 말 그대로 A부터 Z까지 담당하면서
대표님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디벨롭해 나가고 있답니다.
두 번째로 회사 오퍼레이션 파트에서는 조직 문화나 HR처럼 회사와 팀을 운영하는 측면,
그러니까 조직원들과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의 회사 체계와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실행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이런 부분들은 대표님의 경영 철학과 우리 조직의
미션·비전, 조직 형태까지 다차원적으로 고려해서 고민하고 실행 전략을 세운 뒤,
대표님과의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이 외에도 브랜딩이나 마케팅처럼 우리 조직의 이미지를 만들고
콘텐츠를 발행하는 일들의 전략을 세우고, 실행의 체계를 잡는 일도 함께 맡고 있어요.
이렇게 적고 보니 정말 다양한 일을 하고 있죠? ㅎㅎ
사실 저는 스스로를 한 영역만 담당하는 스페셜리스트라기보다는,
조직 안에서 발생하거나 관리가 필요한 영역들의 문제를 정의하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문제 해결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Q. 처음 사회혁신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대학에서 심리학과 철학을 공부하며, 인간과 세상의 진리와 본질을 탐구하는 걸 즐기는 사람이었어요.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함보다는 찰나의 순간에 집중하면서, 논리와 사유로 세상을 탐구하고 사유하는 걸 정말 좋아했거든요. 🤔
그래서 대학 생활 동안에도 다양한 대외 활동을 하기보다는 제 삶에 대한 고민과 학문 자체를 즐기며 보냈는데요.
그러다 마침내 4학년 때, 다른 학생들에 비해 스펙처럼 내세울 만한 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남들보다는 조금 늦게 진로와 직업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지만, 신기하게도 고민을 하면 할수록 제 생각의 방향성과 가치는 오히려 더 명확해지더라고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그런 직업을 가지고 싶다.” 이 방향성을 가지고, 이러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직업’이라는 도구들을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봤어요.
그때 제 눈에 들어왔던 게 바로 소셜 임팩트 분야였답니다. ✨
사실 어떤 특정한 활동을 통해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졌다기보다는, 사유와 호기심을 기반으로 이 분야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차근차근 쌓아갔어요.
그러면서 소셜 섹터 안에서도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식이 정말 다양하다는 걸 알아가며 이해도를 높였고요. 남들처럼 대단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저는 스스로 제 마음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해의 영역을 차곡차곡 넓혀갔답니다 :)
Q. 관련 사회 혁신 활동 경험은 무엇인가요?
그렇게 이해의 영역을 넓혀가던 와중에,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 이제는 책상 앞에서 이 분야를 배우는 게 아니라 직접 이 세계를 경험해보고 싶다!”
마침 그런 생각이 들 무렵, 멘토리가 운영하는 한 프로그램이 보였는데요. 바로 ‘로컬러닝랩’, 그중에서도 ’로컬임팩트랩’이 제 눈에 쏙 들어왔어요. 👀
지역 현장에서 직접 살아가며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정의해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였거든요. 철학의 영향으로 항상 ’본질’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살던
저에게, 이 활동은 문제를 정의하기 위한 ’현장’이라는 공간을 제공해주는 정말 본질적인 프로그램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지원했답니다.
그렇게 멘토리와의 첫 인연은, 멘토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자’로 함께하는 것으로 출발하게 되었어요. 프로젝트는 정말이지 허슬 그 자체였어요! 🔥
직접 현장에서 문제를 발굴하기 위해 한여름에 8~9시간씩 돌아다녔고, 집요하게 질문하고 가설을 세우고 실패하기를 수없이 반복했거든요.
그럼에도 활동할 수 있는 모든 시간을 현장에서 보내며 지역의 어르신들, 마을 주민분들과 삶을 함께했어요. 농사일을 돕기도 하고, 경로당에서 음식을 함께 나누기도 하면서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다가, 마침내 하나의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 “농촌 주택 출입문의 높은 둔턱으로 인해, 노인분들이 낙상 위험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도시의 주택이나 아파트와는 다르게, 습도를 비롯한 다양한 이유로 높게 설계된 농촌의 단독 주택들은 어르신들이 드나들기에 정말 위험했어요.
직접 데이터를 수집해보니, 실제로 많은 노인분들이 이 문제로 낙상을 당하고,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하는 안타까운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거든요. 😢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손에 아무것도 쥔 게 없는 대학생이었던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했어요. 정말 다양한 시도와 방법들을 끌어모았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솔루션과 임팩트가 바로 ’농촌 주거 환경에 맞는 맞춤형 낙상 방지용 안전바’였어요. 🛠️
기존의 안전바 디자인을 벤치마킹해서, 저희가 문제로 정의한 공간에 딱 맞는 각도와 높이를 가진 맞춤형 안전바를 기획했고요. 또 마을별 데이터를 조사해 문제의 심각성과
솔루션에 대한 정책적 제안을 군청에 전달했어요. 그 결과 실제로 군청에서 낙상 방지 사업이 기획되고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만들어냈답니다! 🎉
솔루션 기획과 정책 제안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는 스스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리고 그 이유를 저는 아직 ‘역량 부족’이라는 결론으로 정리했죠. 그때 깨달았어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구나.’
그래서 세상을 바꾸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제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과 방법들을 본격적으로 찾아 나서기 시작했답니다. 💪
Q. 멘토리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그 이후로 저는 사회 혁신가가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받았어요.
혁신가로서의 마인드셋을 기를 수 있는 강의나 프로젝트부터,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까지 정말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했죠.
그렇게 경험을 차곡차곡 쌓으며 초기 스타트업의 사업 기획팀에서 근무하다가, 퇴사 후 대표님의 합류 제안을 받아 멘토리에 합류하게 되었답니다.
그렇다면 저는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합류했을까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세상을 바꿔보고 싶다, 그것도 ’교육’이라는 수단으로!” 였어요. 🌍
그런데 ‘왜 하필 교육이었을까?’ 싶으실 것 같아요. 저는 워낙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그중에서 ’나는 과연 어떤 영역의 문제를 풀 것인가?’를 두고 고민했어요.
어떤 문제를 풀더라도 진심을 다해 풀어낼 자신은 있었지만, 저만의 기준이 필요했거든요.
그때 세운 저만의 기준은 두 가지였어요. 👇
🧭 첫째, ‘직관적으로 어떤 것에 가장 마음이 동하는가?’
🎯 둘째, ‘풀기 어려운 문제이면서, 동시에 풀었을 때 임팩트가 큰 문제는 무엇인가?’
그리고 이 두 질문에 대한 제 답변은 이랬어요.
첫 번째로는 ’소외되는 유기체, 생명체 모든 것에 대한 관심’이었어요. 동물과 사람, 그 안에서도 특히 소외된 영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이 갔거든요.
두 번째 답은 ’교육’이었어요. 본질적으로 모든 사회 문제, 세상의 문제는 결국 ’사람’과 ’인재’라는 키워드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어요.
흔히들 가장 어려운 게 사람이라고 하잖아요. 제일 어렵기에 누구나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영역이지만, 저는 ’사람이 바뀌었을 때 비로소 사회와 세상이 바뀐다’고 믿거든요.
그런 맥락에서 멘토리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대상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조직은 아니지만, 희망적인 방식으로 로컬의 미래 세대를 대한다는 그 태도가 정말 좋았어요.
무엇보다 경남 ’남해’라는 섬마을 출신인 제 입장에서는, 로컬에서의 혁신적인 교육과 인재 육성이라는 미션·비전이 충분히 설득력 있게 다가왔거든요. 🏝️
그래서 교육이라는 도구로 혁신을 꿈꾸는 ’멘토리’라는 단체를 함께 만들어가고,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합류하게 되었답니다!
Q. 멘토리는 다른 조직과 어떤 것들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멘토리 조직 안에는 “조직원 중에 평범한 사람이 없다” 라는 말이 있어요. 😆 이게 부정적인 맥락은 절대 아니고요 ㅎㅎ
평범한 사람이라면 멘토리 같은 조직을 택하지 않는다는 의미예요. 돈보다는 미션과 비전에 동의해 모인 사람들로 지금의 팀이 구성되어 있거든요.
다른 조직과 가장 다른 부분을 꼽으라면, 저는 바로 이 점이라고 생각해요.
당장의 우리 조직은 안정적인 일보다는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일을 추구해요.
물론 앞으로 회사의 규모가 커지며 매출이나 사업 규모를 생각하면 도전성과 모험성이 다소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도전적이고 모험적이며,
스스로 ’일을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어요. 단순히 주어진 일을 해내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요!
앞으로 조직이 성장하고 다양한 구성원들이 합류하면서 조직 문화는 유연하게 조정되어가겠지만, 이 도전적인 모험 정신만큼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게 곧 우리의 동력이니까요. ⚡
Q. 개인적으로 만들고 싶은 멘토리의 모습은?
제가 만들고 싶은 멘토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하면서도 그 가치에 공감하며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줄 수 있는 구조를 가진 회사예요.
저 역시 이 조직에서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그 과정을 함께하는 동료들의 모습을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이들에게 부와 명예를 꼭 안겨주고 싶다’고요. 늘 고맙고, 또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이에요. 🥹
제가 대표는 아니지만, 함께할 수 있는 시간 동안에는 제가 만들어줄 수 있는 가치들만큼은 꼭 만들어주고 싶답니다.
Q. 어떤 사람이 멘토리와 잘 맞는다고 생각하나요?
바라는 인재상을 하나하나 적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요 ㅎㅎ
질문의 의도에 맞게, 우리 조직에 맞는 사람을 이야기해보자면 대표님과 주요 멤버들의 성향을 기반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는 기본적으로 밝고 낙관적인 사람들이에요. ☀️
우리가 가는 이 길을 조금이라도 회의적으로 바라보거나 부정적인 생각에 잠기게 되면, 일을 해내는 동력을 언젠가는 잃어버리고 말거든요.
교육이라는 분야 자체가 재화적인 가치나 지표로 당장 명확하게 추산하기 쉬운 영역도 아니고, 우리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미션과 비전의 난이도가 결코 낮은 것도 아니에요.
그래서 이 과정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밝음, 그리고 낙관적인 태도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요. 밝고 낙관적인 서로를 바라보며 웃을 수 있는 힘을 얻는 팀이거든요.
참고로 저희는 직원과 대표가 서로 영포티와 MZ라며 티격태격 비방(?)할 수 있는, 아주 수평적이고 유쾌한 회사랍니다 :)
Q. 멘토리가 LIC(Local Impact Campus)로 나아가고 있는 지금, 이 변화 속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역할이나 목표가 있나요?
역시 ’Problem solver’예요! 🙌 조직에 해결이 필요한 문제라면, 그게 어떤 문제든 풀어내겠다는 마음이거든요.
사실 대표님이 처음부터 이걸 요청하신 적은 없지만, 제가 몸담고 있는 이 애정 어린 회사가 꼭 성공하기를 바랄 뿐이고요.
그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은 바로 조직 내부의 문제를 풀어가는 ’문제 해결자(problem solver)’라고 생각해요.
사업 기획, 전략 기획, 사업 운영, 프로그램 운영, HR, 브랜딩 및 마케팅까지… 특정 영역에 한정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거예요.
물론 각 영역을 책임질 수 있는 인력들이 하나씩 충원되어 간다면, 저는 언제라도 기꺼이 이 자리를 내어줄 수 있답니다!
Q. 멘토리에서 성장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제가 대표는 아니지만, 대표와 같은 마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대표의 관점에서 회사와 일을 바라보려고 하는 것.
저는 이 과정에서의 성장이 ’책임 없는 쾌락’이라는 단어와 맥락이 비슷한 것 같아요. 😅 결국 최종적인 책임은 대표님이 다 지시잖아요. 그게 진짜 대표인 거고요.
그런데 저는 그런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지고 간접적으로 체험은 하면서도 정작 그 책임은 지지 않는, 어떻게 보면 정말 축복받은 환경에서 모든 영역에 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거든요.
한 방향으로의 상승이라기보다는, 전체 방향으로의 확장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 같아요.
그럼에도 요즘 제가 가장 크게 깨달음을 느끼는 부분은 바로 ‘HR’ 영역이에요. 사실 저도 말로는 “회사의 본질은 결국 인재다” 라는 말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조직이 커가면 커갈수록 이 말에 정말 격하게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관련된 깨달음과 노하우를 하나씩 배워가고 있답니다.
Q. 거북이는 어떤 방식으로 일하시나요?
솔직히 저는 일이라는 걸 체계적으로 배우지는 못했어요. 무엇이 일을 잘하는 것인지, 그 상태에 도달하려면 어떤 것들을 채워가야 하는지, 또 저에게 적합한 성장 방향은 무엇인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스타트업으로 커리어를 시작해서 지금도 여전히 스타트업을 다니고 있고요. (저는 우리 조직을 스스로 ’비영리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압도적인 실력자들이 모인 컨설팅 펌이나 대기업 출신도 아니고요. 그래서 이게 정말 좋은 일하는 방식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누군가와 비교해볼 기회조차 없었거든요. 그럼에도 ’내가 일을 하는 방식’이라는 단어를 떠올려보면, 저는 대체로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로 일을 대하고, 또 해내는 것 같아요.
1️⃣ 먼저, 펼칩니다.
관련된 분야를 충분히 넓게 펼쳐서 리서치하고, 인터뷰하며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이해도를 높여요.
그리고 그 이해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설을 수립하고요. 이 과정에서 저는 로직트리와 MECE를 신봉하는 사람이랍니다 ㅎㅎ
2️⃣ 그다음엔, 좁힙니다.
바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단계예요. 제가 집중해야 하는 영역, 그러니까 IMPACT를 가장 크게 만들어낼 수 있는 영역을 선택해 집중해요.
모든 일을 다 잘 해낼 수는 없으니까, 어떤 것들에 얼만큼의 리소스를 들여 어떤 수준의 퀄리티 결과물을 만들어낼지를 선택하는 거죠.
3️⃣ 그리고 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저는 많은 경우 완벽보다는 빠름을 추구하는 편이에요. 빠른 성장 곡선을 그리기에도 그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상황에 따라 완벽을 추구해야 하는 경우에는 그걸 우선순위로 두기도 해요 !) 그렇다고 퀄리티를 등한시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특히 기획의 완성도 측면에서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하려고 하고, 기획된 내용을 수행하면서도 개선이 필요한 것들은 바로바로 개선하려고 해요.
다만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필연적으로 부딪히면서 몸으로 배워가는 일들이 대부분이긴 하답니다.
🔄 마지막으로, 학습합니다.
당장 퇴직할 게 아니라면, 결국은 실행과 학습을 통해 성장 곡선, 혹은 플라이휠을 작동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항상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이걸 이렇게 하는 게 맞았나?’라는 가벼운 질문부터, 더 구체적인 회고까지요. 이렇게 실행과 학습의 사이클을 만들어내고 확장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답니다.
Q. 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나요?
👀 첫 번째는, 눈이 반짝이는 사람이에요.
무언가에 푹 몰두하고, 스스로 그 문제를 풀어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항상 눈이 반짝이는 것 같더라고요. 그게 우리가 육성하는 창업가일 때도 있고, 함께 일하는 동료일 때도 있어요.
문제를 풀어내겠다는 집념과 집착을 가진 사람들은 눈이 반짝이기 마련이고, 저는 그런 사람과 일할 때 서로의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경험하게 되거든요.
가끔 어떤 순간에는 그 눈빛을 잃을 수도 있겠지만, 언제라도 서로가 서로의 불씨가 되어 다시 불을 지펴줄 수 있는, 그런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요. 🔥
🧭 두 번째는, 맥락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에요.
무언가에 몰입해서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내 방식대로 해결하려는 고집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물론 고집 자체가 싫은 건 아니에요.
고집의 부정적인 측면 그 이면에는 ’전문성’이라는 키워드가 자리 잡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로지컬함도 좋고, 실행력도 좋고, 문제를 해결하는 어떤 도구든 본인에게 적합한 도구를
만들고 갈고닦아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 것도 정말 좋아요.
하지만 다른 사람과 협업해서 결과물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는, 다른 사람의 방식이나 상황의 맥락을 읽을 줄 아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요.
특히 임팩트 분야에서는 나만의 잘남이나 똑똑함만으로는 절대 문제를 풀어낼 수 없는 것 같거든요.
스스로의 역량만 믿고 자기 힘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은, 언젠가 주변의 동료들이 하나둘 떠나가고 결국 혼자서 거대한 파도와 싸우고 있는 모습을 하게 되더라고요. 🌊
함께 싸울 사람이 필요하고, 또 함께 싸우기 위해서는 맥락을 읽을 줄 아는 능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그런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