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러닝랩 : 나만의-성 2기] 활동 기록

🤔디자인씽킹 워크숍 :

로컬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로컬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임팩트,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로컬의 사람들, 환경에 대한 공감적 태도가 중요한데요. 그를 위해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하기 전, 사용자를 중심에 둔 문제 해결 프로세스인 디자인 씽킹을 익히는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러너들이 팀을 이루어 페르소나 및 인터뷰 질문 설계, 근원적인 문제를 ‘정의’하는 HOW MIGHT WE 작성까지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아이디에이션을 ‘프로토타입’ 형태로 스케치해보며, 문제 발견부터 해결책 도출까지의 과정을 거쳐보았습니다.

어느 팀의 경우 시골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2030 청년이 표지판만 하나 세워져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노선, 도착 예정 정보 등 충분한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문제에 착안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버스 정류장을 스케치해보기도 하고,

다른 팀의 경우 의성 청소년들이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님에 비해 의성 내 자전거 보관소나 안전 장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에서 출발해 보관 및 안전장치 제공 시스템을 고안해보기도 했습니다.

공감의 눈으로 사용자를 세심히 관찰하고, 수렴과 발산의 과정을 거치며 해결책을 도출해 본 러너들. 이후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의성이라는 지역과 지역 내 문제나 자원을 어떻게 관찰하고 정의할지, 지역 주민분들의 의견을 어떤 관점으로 발견하고 수용할지, 그 방법을 생각하는 데 유익한 기반이 되어주었습니다. 디자인 씽킹 워크숍에서 익힌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관점과 방법을 더해갈 러너들의 프로젝트가 더욱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