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강화 갯벌영화제]
우리 동네에도 뭐가 있을까?
2019.04.07이번주 로컬메이커 2기 팀원들이 강화도에 첫 발을 내딛었어요.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본격적인 ‘강화 탐험’에 앞서서 팀별로 읍내를 가볍게 돌아다니는 시간을 가졌어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명답게 읍내 구석구석에도 다양한 유적지들이 있었는데요.
각 유적지에는 그 곳과 관련된 역사, 전설 등을 소개하는 안내판들이 있었습니다.
평소라면 눈길조차 주지 않았겠지만 이번 기회에 한번 유심히 읽어보기도 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SNS에서 이미 유명한 ‘관광명소’, ‘맛집’들은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어요.
목적지를 정하고 움직이긴 했지만, 중간 중간 가는 길에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 있으면 쓰윽 들르곤 했어요.
여행하는 거처럼 사진도 찍고 엄청난 발견의 기쁨이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우리동네를 여행자의 눈으로 낯설게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던 거 같아요.
우리 동네에 새로운 무언가가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희에게는 관광객들과는 달리 구석구석 돌아다녀볼 여유와 특권이 있으니까요.
이번에 못 찾으면 다음에 또 돌아다녀보면 되지 않을까요?
그러다 보면, 새로운 걸 찾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는 이제 막 첫 걸음을 내딛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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