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협동조합 mentory

활동

[강화도령 보드게임]

지역의 스토리를 찾아서④ - 연꽃 이야기

2018.11.10

※ 본 콘텐츠는 웹사이트 오픈 전 활동에 대한 기록으로, 기존 활동 기록들을 모아 재구성한 일기입니다.


강화도 읍내에는 청련사라는 절이 있는데요. 사실, 이 절에는 4개의 형제 절들이 있었다고 해요. 과연 이 절에는 강화도의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고구려 장수왕 4(416), 인도에서 건너온 천축조사라는 스님이 사찰을 짓기 위한 터를 찾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그는 고려산에 위치한 5색의 연꽃이 나는 연못인 오련지에서 연꽃들을 날렸고, 바람을 타고 각 연꽃이 떨어진 곳에 연꽃의 색깔을 따서 백련사’, ‘황련사’ ,‘청련사’, ‘적련사’, ‘흑련사를 세웠다고 합니다.


선원면에 위치한 선원사는 연꽃이 많이 열리기로 유명한데요. 2015연꽃축제를 개최했고, 지금도 연꽃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교적 색채를 강하게 띠는 이야기이지만, 축제를 개최할 만큼 지역성과 상품성을 가지는 매력적인 소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선원사에서 연 관련 상품도 판매하고, 주지스님께서는 연 관련 전문가라고 하는데, 현장을 방문하여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