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협동조합 mentory

2019 강화 갯벌영화제 강화 갯벌영화제 / 1기

지역
인천시 강화군
활동기간
2019.08.01 ~ 2019.12.01
참여
청년 크루 0 청소년 크루 0 서포터 0
상태
  • 조사
  • 기획
  • 실행

2019.11.30. <2019 강화갯벌영화제> 1일차 야외편 얼어죽을강화


동검도의 선착장에서 얼어죽을강화라는 컨셉의 1일차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주차 안내부터 접수 및 자리 안내, 그리고 마지막 생존신고(단체 기념사진)’ 촬영까지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더러 있었지만, 열심히 준비해준 덕에 별탈없이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영화제 스텝(크루),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막상 해보고 나니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게 표정에서 느껴지더라고요. ‘영화제 별 거 아니네라는 한 친구의 여유 넘치는 멘트와 함께 내일 있을 ()스런영화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2019.12.01. <2019 강화갯벌영화제> 2일차 실내편 ()스런강화


1일차 영화제를 진행한 선착장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DRFA365 예술극장에서 2일차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2일차 프로그램은 어제와는 약간 다른 포맷으로 ‘GV행사를 실시했는데요. 오늘 상영한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자 GV행사의 호스트인 홍동우님께서 저 멀리 목포에서 이곳까지 와주셨습니다.


동우님을 비롯한 괜찮아마을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행이네요(2019)>라는 다큐멘터리는 저희도 그동안 예고편으로만 접했었는데요. 그렇기에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지 예상이 어려워 준비에 상당히 애를 먹었는데요.

 

지방이라는 지역적 공통점 때문인지, 꽤나 많은 이야기들이 현장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단순히 출연진의 근황을 묻는 가벼운 질문부터 괜찮아마을의 기획 배경인 현대 청년들의 고달픈 삶도시가 아닌 지방이 그들을 품을 수 있는 이유와 같이 심오하고 본질적인 이야기까지.

 

GV행사는 저희가 기획한 시간을 훌쩍 넘겨서까지 진행되었는데요.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관객과 배우간의 공감대가 형성된 뜻깊은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정말 피. . 눈물을 흘려가며 행사를 준비한 크루들에게 가장 보람찬 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크루들이 단순히 열심히 뿐만 아니라 잘 해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거봐, 얘들아. 하면 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