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강화 갯벌영화제 강화 갯벌영화제 / 1기
- 지역
- 인천시 강화군
- 활동기간
- 2019.08.01 ~ 2019.12.01
- 참여
- 청년 크루 0 청소년 크루 0 서포터 0
- 상태
-
- 조사
- 기획
- 실행
-
2019.11.02
[영상팀] 쉿! 지금은 촬영 중 멘토리 / 인천시 강화군 / 1기
※ 본 콘텐츠는 웹사이트 오픈 전 활동에 대한 기록으로, 기존 활동 기록들을 모아 재구성한 일기입니다.
오늘은 영화제 홍보를 위한 영상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다들 연기하는 것을 쑥스러워하고, 또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던 관계로 외부에서 배우들을 섭외하여 촬영을 진행했어요.
강화도가 이동이 여의치 않아서 동선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촬영장소를 선정했습니다. 또한, 저희 영화제의 메인 테마인 ‘갯벌’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를 고려하여 사전에 로케이션 헌팅을 진행했었는데요. 그렇게 해서 초지대교 진입로에 위치한 갯벌을 시작으로 인근 카페 등 촬영에 필요한 장소들을 미리 정해놓은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야외 촬영을 진행했는데, 날씨가 제법 쌀쌀하더라고요
이제 진짜 영화제를 할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
2019.10.23
영화제 포스터가 나왔어요! 멘토리 / 인천시 강화군 / 1기
※ 본 콘텐츠는 웹사이트 오픈 전 활동에 대한 기록으로, 기존 활동 기록들을 모아 재구성한 일기입니다.
오늘은 영화제 포스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영화제 컨셉과 테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저희는 현재 야외편, 실내편 장소를 기준으로 두 가지 테마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야외편은 저희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 성격의 행사로 가볍게 접근하고자 했어요. 그래서 ‘얼어죽을강화’라는 제목과 '갈 때 가더라도, 영화 한 편 정도는 괜찮잖아?'라는 부제를 붙였는데요. 어떤 영화의 유명한 대사를 패러디하여 우리 행사의 주제인 '영화'를 표현하고, 강화의 추위와 맞서다 '갈 수도 있다'는 조금은 '도발적'인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실내편은 이와는 대조적으로 구성해보았는데요. ‘촌스런 영화제’라는 제목과 ‘젊은이, 자네 지금 농(農)담하는건가?’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삶의 모습들을 알게 되었는데요.
“젊은이, 자네 농담하는건가?”
지역에서의 삶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어른들이 왠지 이런 질문을 던질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과 편견을 깨부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들어보자는 취지로 행사의 가닥을 잡았습니다.포스터를 만들고 나니 저희의 고민과 생각들이 정리되는 거 같아요. 앞으로 준비해야하는 일들도 더 명료해진 느낌도 드네요.
-
2019.10.13
동검도 현장답사 멘토리 / 인천시 강화군 / 1기
※ 본 콘텐츠는 웹사이트 오픈 전 활동에 대한 기록으로, 기존 활동 기록들을 모아 재구성한 일기입니다.
오늘은 영화제를 진행할 동검도에 현장답사를 다녀왔어요. 현장답사는 어디서 영화제를 진행하는 게 좋을지 판단하기 위함이었는데요. 더불어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또는 수정해야할 요소가 있는지 현장중심으로 생각해보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조사했던 곳들 위주로 현장을 방문하여 체크리스트를 보며 비교를 하였는데요.
실내영화제는 크게 ‘노체카페’, ‘DRFA365 예술극장’ 두 장소를 후보군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두 곳 사장님과의 인터뷰 결과, 영화제 진행을 위해 필요한 장비들이 갖추어졌다는 점에서 ‘DRFA365 예술극장’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야외영화제는 ‘선착장’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요. 실내 두 후보군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로 비교적 인근에 위치해 있었고, 현재는 캠핑장으로만 쓰이고 있었습니다. 영화제를 위한 충분한 공간이 있다는 점, 그리고 인근 마을과 거리가 있어 영화 상영에 따른 소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절해보였습니다. 또한, 해가 지면서 보이는 낙조와 멀리 보이는 인천대교의 야경은 야외 영화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는 플러스 요인이 될 거 같습니다. 다만, 공공장소이기 때문에 캠핑하고, 낚시하는 방문객들을 통제할 수 있을지 여부가 아직 미지수로 남았는데요. 다행히 현장을 관리하는 어촌계 관계자분의 연락처를 구하였고, 해당사항에 대해 다음날 문의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약 두 달 뒤 이곳들에서 영화제가 진행될 거라 생각하니 뭔가 긴장도 되지만 묘한 짜릿함이 느껴졌습니다.